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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츠) 오프샷 2018.1.14 NEXT ST@GE에서 배포한 것의 웹재록 【오프샷】사카키 나츠키 카드의 체인지 전 대사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밤하늘은 까맣지 않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 하아, 하고 숨을 내쉬며, 올려다본 대형전광판. 희미하게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고개를 드는 행인들이 몇 있다. 노래하며 쉼 없이 움직이는 아이돌들의 얼굴이 전광판에서 재빠르게 스쳐지나간다. 대부분 모르는 얼굴이지만 몇 명은 아는 얼굴도 있었다. 나는 카메라를 야간모드로 전환하고 그가 나오는 타이밍을 노려 초점을 맞추고 셔터를 눌렀다. 끊임없이 연사하는 찰칵찰칵찰칵 소리에, 근처에서 나와 비슷하게 사진을 찍던 사람들의 불온한 시선을 내게 향한다. 이 전광판을 그와 함께 올려다봤던 날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이제 전광.. 2018. 3. 30.
(황우) Special Flavors 샘플 황우 SF(?) 단편집 작가 지망생 쿠로코가 상금 대신 안드로이드 키세를 받는 이야기 너는 고철 안드로이드Kuroko tetsuya × Kise Ryouta “여기에 도장 찍어주시면 됩니다.”“예…….”감사합니다, 하고 고개를 숙이는 택배기사에게 쿠로코도 수고하십니다, 하고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 밝은 미소와 함께 사라지는 뒷모습을 한동안 바라보던 쿠로코는 좁은 현관을 거의 꽉 채운 거대한 택배상자에 시선을 옮겼다.보통 택배라는 것은 기다리고 기다려서 받는 것이건만, 쿠로코의 태도는 떨떠름했다. 그것도 그럴 만했다.쿠로코 테츠야는 작가 지망생이다. 등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공모전 준비를 병행하며 살기를 3년. 입선조차 해본 적이 없는 쿠로코는 슬슬 통장잔고가 위험해져, 이번에는 자존심도 접고 모 성인지.. 2018. 3. 2.
(히바디노) 다정도 병인 양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8. 2. 4.
(하루나츠) 안드로이드는 봄의 꿈을 꾸는가 샘플 하루나츠 메이드복 플레이책 ※애니P에 가까운 프로듀서의 등장이 있습니다. “어서오세요……주인님.” 현관에 서서 하루나를 맞이하는 것은 메이드였다. 검은 셔츠, 검은 치마에, 흰 앞치마를 한 메이드, 의 옷을 입은 나츠키. “………….” 있을 수 없는 눈앞의 광경에, 하루나는 반사적으로 현관문을 닫았다. 방금 뭔가 엄청난 게 우리집 현관에 있는 걸 본 것 같지만, 아니 그럴 리가 없지. 요즘 지친걸까. 지친 게 틀림없다. 오늘은 일찍 자자. 그렇게 다짐하고 다시금 문을 열자, 현관에는 역시 나츠키가 서 있었다. “어서오세요……?” “엣, 뭐야, 신기루가 아니야? 나츠키? 어라?” 너무 보고 싶었던 나머지 환각이 보이는지 당황하고 있자, 나츠키가 핫, 하는 표정으로 자세를 바로하고 대사를 읊듯이 말했다. “.. 2018. 1. 12.